커뮤니케이션앤컬쳐가 운영하는 언더웨어 브랜드 슬림9은 보온성을 더한 네모팬티를 출시했다. 겨울용 네모팬티는 6000여명 네모팬티 구매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57% 고객이 제품 소재를 중시하고, 그 중 웜(발열) 소재를 선택했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했다. 네모팬티는 디자인적 요소가 아닌 기능성을 조명해 제작한만큼 기온변화에 따른 기능성을 추가했다.
슬림9 측은 2018년 출시한 네모팬티는 지난 7월 한달간 12만장이 판매되면서, 지난 7월 기준 누적판매량 120만장을 넘겼다고 밝혔다. 슬림9은 이런 네모팬티 판매추이를 분석해 보온 언더웨어를 제작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슬림9은 방한 이너웨어(방한 내의류)가 속옷 위에 입으면서 촉감과 보온성을 직접 느끼기 힘들다는 점에 주목했다. 네모팬티HEAT에는 주로 이너웨어에 쓰는 에어로히트와 에어로웜 원사를 써 발열과 보온, 땀 흡수 기능을 더했다. 피치 기모 가공으로 부드러운 촉감과 추가보온효과를 더했다.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한 네모팬티 착용감과 기능은 유지하려고 한다. 허리에는 무봉제밴드를, 허벅지에는 우레탄 필름을 붙여 허벅지 둘레에 맞게 속옷이 말려올라가지 않게 설계했다. 여성 신체구조에 맞게 앞뒷면이 다른 3D 패턴을 적용하고, 생리대 부착이 쉽도록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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