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쿠팡, 직방 등 외부에서 핵심 임원들을 발탁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포석이다. 본격적 글로벌 사업확장을 앞두고 핵심 임원들을 영입하며 리더십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이종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안석민 최고기술경영자(CTO), 김필준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최주희 고객만족경영자(CSO), 오민영 최고재무책임자(CFO) 4명의 신규 임원을 새로 영입해 업계 최고 수준 경영진을 구축했다.
오민영 CFO는 트렌비의 재무적 관리를 책임진다. 잠재적 피투자사 발굴을 통해 투자 혹은 인수를 진행한다. 지난 10년간 뉴욕과 홍콩의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M&A와 IPO딜을 수행했다. 한국에서는 버버리와 제일모직에서 전략기획과 MD 경력이 있다.
최주희 CSO는 트렌비의 글로벌 MD와 파트너십을 총괄한다. 지난 5년간 W컨셉 CSO로 근무하며 3배 이상 성장을 이끌었다. W컨셉 이전에는 10여년간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디즈니에서 전략 컨설팅을 담당했다.
김필준 CMO는 트렌비 마케팅을 총괄해 브랜딩과 퍼포먼스 마케팅을 담당한다. NHN에서 국내 최초 빅모델 활용 TV광고와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해 ‘포코팡’ 1000만 다운로드를 이끈 경험이 있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 직방 CMO로 재직하며 독보적 퍼포먼스 마케팅 방법론으로 직방을 유니콘 반열에 올렸다.
안석민 CTO는 트렌비 엔지니어링 팀과 프로덕트 팀을 셋업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개발을 총괄한다. 지난 10년간 쿠팡에서 최초의 쿠팡 모바일을 개발해 모바일 개발 부문을 총괄했다. 쿠팡 이전에는 다음과 SK컴즈에서 10여년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2020년 합류한 이종현 COO는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통해 전세계 파트너사들을 고객과 연결한다. 메쉬코리아에서 신사업 추진과 오퍼레이션 총괄 업무를 하고 베인컴퍼니에서 전략 컨설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