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섬유 수출, 올해 3.7% 늘어난 30억5300만불 전망
대구경북 섬유 수출, 올해 3.7% 늘어난 30억5300만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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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5.8% 성장한 29억4400만불…코로나 이전 못 미쳐

2022년 대구경북 섬유 수출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 전년 대비 3.7% 증가한 30억5300만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성장세 지속에 따른 의류 및 산업용 섬유 소재 수요 확대의 영향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 보면 섬유원료, 섬유사 및 직물은 친환경, 산업용 소재의 수출증가와 미·중 분쟁에 따른 반사이익 등 영향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섬유제품의 경우 글로벌 수요는 증가하지만 방역제품의 글로벌 수요 감소 영향으로 소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다는 기대감에 2021년 대비 상승한 체감경기 종합지수(BSI)가 98.8로 조사되었으나 최근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재확산이 변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1년 대구경북 섬유 수출은 전년대비 25.8% 오를 것으로 추정했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대구경북 수출은 29억4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5.8% 상승으로 마감할 전망이다. 1월~11월 대구경북 섬유 수출은 코로나 19 진정세로 인한 글로벌 경기회복과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8.0% 오른 26억9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섬유사가 60.2%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섬유직물(21.5%), 섬유원료(18.7%), 섬유제품(11.3%)순으로 신장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 니트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2%, 27.5% 증가하였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각각 25.8%, 11.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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