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패션 플랫폼 스타일쉐어가 파트너 브랜드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60억 규모의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타일쉐어의 파트너 지원 프로젝트는 각 파트너사의 성장 단계와 브랜드 색깔에 맞춘 마케팅 활동을 전방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자사가 보유한 미디어 채널과 크리에이터 풀, 콘텐츠 제작 역량을 동원해 입점사들의 성장을 돕겠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신진 브랜드와 중소 브랜드까지 포함됐다. 특히 Z세대 여성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에 적극 투자해 상생을 도모한다. 동시에 플랫폼 차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 별 전담 인력을 배정해 일대일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크리에이터 협업을 지원하는 ‘브랜드 전담 서포터즈’가 대표적이다. 스타일쉐어 소속 크리에이터들을 각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해 Z세대 커뮤니티 내에 친밀감과 대세감을 만들어가는 접근 방식이다.
또 팀내 성장 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브랜드 별 담당자를 배치했다. Z세대 패션 커머스에 대한 노하우와 데이터 인사이트를 갖춘 MD·마케터 등이 상품 운영전략, 행사 및 광고 효율, 크리에이터 성과 지표에 대한 리뷰를 분기별로 제공한다. 지원에 대한 사후 관리까지 책임져 참여사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라이브 커머스 채널 스쉐라이브와 다양한 협업 기회도 모색한다. 스쉐라이브는 올해 2.0 버전을 공개하고, 브랜드 팝업 스토어나 매장을 방문해 방송하는 현장 중심적인 콘텐츠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사는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게 된다. 무신사의 동반성장 인프라를 활용한 옥외광고 지원도 구체화 중이다. 스타일쉐어 송지현 비즈니스 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파트너사 지원 사업인 만큼 유의미한 성공 사례들을 탄생시켜 동반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