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퍼짓사이트’ 편집숍으로 2030 남성 취향 저격
-편집숍 ‘디오퍼짓사이트’를 런칭한 계기는.
“남성복 기존 시장은 ‘용도로서의 옷’을 추구했다. 직장용, 등산용, 조문용 등으로 구분해 아내가 사다주는 옷을 별 불평 없이 입었다. 그러나 최근 2030 세대와 젊은 감각의 40대 남성들은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고른다. ‘취향’에 맞으면 해외 브랜드를 직구로 산다. 취향이 담긴 자신의 옷을 SNS에 공유하면서 긍정적 피드백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이들은 기업보다 더 트렌드와 정보에 발 빠르다. 이들이 입을 브랜드를 고민하던 중 탄생한 것이 ‘디오퍼짓사이트’다.
-작년 매출이 신장했다. 원풍물산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작년은 2020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330억원 매출 성과를 올렸다 . 원풍물산은 거의 유일한 국내 봉제 공장을 가진 남성복 업체다. 인천 남동에 3000평 규모의 공장이 있다. 현재 250명 인원이 근무 중이다. 이로 인해 고퀄리티 상품 생산이 가능하고 해외 공장들이 셧다운되는 영향을 덜 받는 편이다.
-올해 프리미엄 아울렛에 집중하는 이유는.
“올해 백화점은 유지하고 프리미엄 아울렛은 확대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현대 무역점 등 10여개 매장을 줄였다. 백화점은 킨록앤더슨, 킨록바이킨록 각 브랜드 매장으로 구성돼 매출이 커지기 어렵다. 최근 여성, 남성, 핸드백은 전체적으로 백화점 내 매출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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