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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장 한 세계(One World, One Market)」의 개념
이 업계에 급속히 퍼지고있는가운데 패션업체의 내수와
수출병행을 통한 사업다각화가 늘어나고있다.
한국의 「루츠」가 「루츠」 원산지 캐나다에 역수출된
다. 사보이유통 김남웅 사장은 최근 『「루츠」브랜드
의 원산지 캐나다와 아시아지역에 「루츠」브랜드로 수
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남웅 대표는 『사보이유통과 캐나다 루츠간에 아시아
권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캐나다에 역
수출함과 동시에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출을 준비중』이
라고 말했다.
사보이유통은 국내 및 해외생산 기반을통해 루츠의 브
랜드가치에 적합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걸
겠다는 전략.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약 1천만불정도의
수출 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보이유통의 이같은 내수-수출 병행전략은 「루츠」
의 국내전개경험을 통한 자신감과 판로다각화를 통한
포트폴리어구성(위험분산)에 따른 것. 내수부분에선 내
년 유통망 다각화와 매장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해 67개
매장에 380억원의 매출목표롤 책정했다. 올예상추정치
300억원의 20%에 가까운 신장이다.
라이센스 브랜드전개사에서 해당 브랜드로 본토 및 타
국가에 수출을 하는 예는 엘레쎄, 헤드 정도가 비교적
큰 규모. 사보이유통의 수출전략이 성공할 경우 내년
회사전체매출은 내수 380억원, 수출 1천만불(한화 120
억원규모) 등 총 500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