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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가 아주대병원과 협업을 통해 기능성 침구 공동개발을 선언했다.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 신경외과 김상현 교수 등과 관련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현준 교수와 김상현 교수는 아주대병원 수면센터에서 다양한 수면 질환을 진료 중이다. 김현준 교수는 아주대병원 수면센터장으로 코골이, 무호흡증 등 수면 질환에 대한 진료와 연구를, 김상현 교수는 허리디스크 통증, 거북목 증후군 등 척추 질환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지난 14일 양측은 수면에 대한 전문 지식과 침구류 제작 노하우를 결합, 수면의 질 개선에 특화된 기능성 침구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크게 ▲연구 데이터 및 자료 공유 ▲제품 개발 방향성 설정 ▲개발 제품 기능 및 효과 측정 등을 공동 추진한다. 신체 조건과 수면환경 변화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 등 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 데이터 및 자료를 상호 공유한다. 아주대병원 전문의는 이브자리 제품 개발 콘셉트와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 의학적 소견을 제시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는 침구 디자인과 소재를 구체화하고 상품 개발에 착수한다. 개발 제품의 기능 및 효과에 대한 데이터 수집분석 등도 전문 의료진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 의학적 자문을 지원받아 이를 제품과 수면 컨설팅 서비스에 접목하는 등 회사의 수면 전문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조은자 부소장은 “수면 질 향상을 위해 수면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김현준 교수는 “의학적 접근이 필요한 수면 질환자와 별개로 범국민적인 차원의 침구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상현 교수는 “디스크 환자는 똑바로 눕는 것조차 어렵기 때문에, 도움을 주는 침구가 이브자리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