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파운데이션, 크래프트 프라이즈 최종 후보자 발표
로에베 파운데이션, 크래프트 프라이즈 최종 후보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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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공예박물관서 30개 진출작 전시
스페인 명품 브랜드 로에베는 제 5회 로에베 2022 파운데이션 크래프트 프라이즈 최종 후보자 30명 명단을 발표했다. 선정된 후보작은 오는 7월 서울공예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로에베는 이번 크래프트 프라이즈를 통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활기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Cornish Wall’(Amdile Dyalvane, South Africa)
‘Cornish Wall’(Amdile Dyalvane, South Africa)
올해 다수의 최종 후보자들은 전 세계를 넘나드는 고대 기법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숙련도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예상치 못한 소재를 조합한 작품들에서 과거와 연결고리를 보여주며 동시에 현재와 어우러지고, 미래를 지향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자연 세계와 자연 형태 속의 기하학 그리고 인류가 자연과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 많았다. 올해 최종 후보 30 작품은 116개국 작가들이 제출한 3100개 작품 중에서 선정했다. 총 15개국 출신의 결승진출자들은 도자기·목공품·텍스타일·가죽·바구니·세공·유리·금속·주얼리, 래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로 작품 세계를 아울렀다. 
‘instinctive’(김민욱, 한국)
‘instinctive’(김민욱, 한국)
매년 열리는 로에베 크래프트 프라이즈는 현대 공예의 탁월함, 예술성, 독창성을 기리기 위해 2016년 로에베 파운데이션이 시작했다. 조나단 앤더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고안한 이 대회는 오늘날 예술 문화에서 공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능과 비전을 지닌 예술가들의 작품을 인정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가겠다는 약속이다. 최종 우승자는 디자인·건축·저널리즘·평론·박물관큐레이션 부문에서 저명한 13명의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우승자에게는 5만유로(약6800만원)가 수여되며 오는 6월 30일 서울공예박물관 전시 개회식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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