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수출 업체 인증 지원 시스템 ‘블랙라벨’ 런칭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 ‘링크샵스’는 월 10만여건 전체 주문 중 30%가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주문을 기록하며 해외 판로를 넓히고 있다. 링크샵스는 동대문 우수 수출 업체 인증·지원 시스템 ‘블랙라벨’으로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블랙라벨은 지난 달 동대문 우수 수출 업체 100곳을 수출특공대로 선정했다. 플랫폼 내 블랙라벨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온라인 마케팅 및 상품 영업, 전문가 언어 번역 지원(한국어, 영어, 중국어), 상품 별도 노출을 지원했다.
이번 수출특공대는 사전 예약을 통해 선정했다. 지난 달 시범 운영 기간 동안 2월 주문량은 전월대비 240% 및 위시리스트 58% 증가 등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링크샵스는 수출특공대 업체를 연내 300 업체까지 늘릴 계획이다.
링크샵스는 ▲국내 생산 제품 ▲상품 상세정보(사이즈스펙, 혼용율, 원산지) 등 정보 제공 ▲다국어 정보 기재(링크샵스 지원), ▲재고 확보 보장 업체 중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현재 링크샵스는 국내 시장에 이어 싱가포르 및 중화권 국가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BHG 백화점과 제휴로 한국 생산 제품으로 채운 K패션 플래그십 스토어 ‘콜렉트(Kollect)’를 런칭했다. 총 66개 동대문 의류 도매 업체들의 1150여 점 상품을 현지에 선보였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 전문 서비스 기업인 킬사(KILSA) 글로벌과 업무협약을 통해 싱가포르 국립 교육기관 ‘ITE’에 동대문 패션 시장 기반 창업을 지원했다. 링크샵스는 지난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영국, 프랑스, 호주 등 총 21개국에 수출하며 동대문 시장 해외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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