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취향따라 골라 입을 수 있는 맛과 멋 담았어요” - 랭앤루 박민선·변혜정 대표
“개인 취향따라 골라 입을 수 있는 맛과 멋 담았어요” - 랭앤루 박민선·변혜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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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버는 버츄얼 휴먼, 버츄얼 쇼핑 등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MZ세대와 긴밀하게 교감하고 호흡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한다. 
플레이버는 버츄얼 휴먼, 버츄얼 쇼핑 등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MZ세대와 긴밀하게 교감하고 호흡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한다. 

독창적인 프린트의 랩 저지드레스가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정체성이 뚜렷한 랭앤루(대표 박민선, 변혜정)가 이달 세컨 브랜드 ‘플레이버(FLAVOUR)’를 런칭한다. 플레이버는 지난 2~3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며 캐주얼한 착장에 대한 높아진 수요와 시대상을 반영한 러블리한 컨셉의 팝 캐주얼이다. 랭앤루만의 컬러감과 위트가 그대로 녹여진 톡톡튀는 디자인과 매력으로 10~30대 고객을 집중 공략한다. 

- 플레이버를 런칭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며 어떤 브랜드인가. 
“랭앤루는 런칭 8년차로 그동안 화려하고 개성 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줬다. 리조트웨어 부터 파티웨어까지 특별한 날 나만의 착장을 보여 줄 수 있는 유니크한 의류가 강점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편안한 일상이 주가 되는 급격하게 변화된 시장 환경을 맞았다. 이에 걸맞는 랭앤루만의 테이스트를 가득 담은 캐주얼웨어를 만들고자 ‘플레이버’를 런칭하게 됐다. ‘FLAVOUR’는 풍미, 특정한 맛을 뜻하는 만큼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여러가지 맛에 빗대어 개인의 취향따라 골라 입을 수 있는 재미를 더했다. 

기존 고객인 2040세대를 넘어 1030세대까지 폭넓게 담은 브랜드로 뚜렷한 개성과 세련된 애티튜드를 지닌 여성상을 추구한다. 국내생산이지만 만 원 후반대에서 10만 원대 초중반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해 누구나가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들이다. 맨투맨, 후디, 저지셋업, 스웨트팬츠, 니트팬츠 등 웨어러블한 아이템이지만 플레이버만의 액센트 있는 컬러와 독창적인 프린팅, 위트를 담았다.” 

- 캐주얼 브랜드들의 포화 속에서 플레이버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랭앤루는 다양한 아이템을 섭렵하기보다 랩 드레스라는 특화된 아이템으로 여성들이 로망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랭앤루가 일 또는 사회 속 온(on)타임의 모습이었다면 플레이버는 일상 속 편안한 오프(off) 타임용 모습을 대변한다. 내가 가장 나 다울 때 무슨 일이든 자심감 있게 할 수 있는 것처럼 설레이는 데이트에도, 친구와의 즐거운 브런치 타임에도, 신나게 운동을 즐길 때도,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는 힐링 시간에도 특별함을 표현하고 싶은 여성들만의 로망을 실현시켜 주는 브랜드다.

나를 사랑하고 관리하는 현대 사회를 사는 여성들 누구나 타겟으로 한다. MZ세대를 겨냥하지만 소비자는 에이지를 특정하진 않는다. 플랫폼 시대가 도래하면서 그동안 라벨을 떼면 어느 브랜드인지 알아볼 수 없었던 비슷비슷한 디자인이 많았다. 식상한 아이템에 피로감을 느낀 고객들에게 플레이버가 가진 고유의 맛을 가진 캐주얼로 차별화할 예정이다.

랭앤루는 기존 라인에서 주력 아이템인 저지드레스를 단독으로 분리시키고 사랑스럽고 개성있는 아우터, 우븐 아이템을 랭앤루 컬렉션으로 모았다. 플레이버는 오프라인 유통에서 함께 볼 수 있지만 캐쥬얼 브랜드로 독립시켜 3개의 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픈 후 반응이 뜨거워 단순히 랭앤루 고객들이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편안한 캐주얼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페미닌한 캐주얼을 기다린 고객들이 많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랭앤루보다 플레이버가 더 인기다. 고객층도 연령대가 더 넓어지고 있고 놀라운 건 기존에 랭앤루 디자인이나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웠던 고객들이 이번 기회에 플레이버로 쉽게 접근한다는 것이다.” 

-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한 유통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현재 플레이버는 가로수길 랭앤루 플래그십 스토어와 여의도 IFC몰 직영점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은 자사몰 위주로 진행하되 29CM와 무신사 등을 통해 MZ세대에 특화된 채널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자사 홈페이지는 랭앤루 기존라인, 컬렉션라인, 플레이버 3섹션으로 분리해보여지는데 플레이버 트래픽이 단연 높아서 단독 홈페이지로 분리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드롭 방식의 프리오더 방식을 적용해 재고 부담을 줄이고 제품 희소성을 높일 계획이다.  

런칭과 동시에 인플루언서 김소영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뜨거운 화제를 부르며 착용 상품이 완판됐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빅 카라를 강조한 트레이닝 셋업으로 랭앤루의 독특한 실루엣과 감성이 그대로 적용된 제품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M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야 된다는 생각이다. 인플루언서 콜라보, 라이브 방송, SNS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우리만의 감성을 전달하고 고객과 가깝게 호흡하며 만나는 것이 플레이버의 유통 전략이다. 향후 옷을 입은 버츄얼 휴먼, 버츄얼 쇼핑 등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플레이버가 MZ세대의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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