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데님’·대한방직 ‘라이프스타일’ 시장 정조준
전방 ‘데님’·대한방직 ‘라이프스타일’ 시장 정조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방 상장사 12월 결산법인 영업환경 쾌속 질주 사업다각화  
지속가능 친환경 실천·상품화 브랜딩화 헤리티지 전략 구사

12월 결산법인 면방상장사의 매출호조세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이들 면방기업들 중 어렵다는 직물사업을 동시에 전개하는 전방과 대한방직은 미래섬유산업의 비전을 제안, 확장세를 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대한방직은 사류사업본부와 직물사업본부로 구성돼 있다. 국내사업장으로 대구공장이 중심축이다. PT. TAIHAN INDONESIA와 대한방직(상해)유한공사를 두었다. 상해는 무역업을 주된 사업으로 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해 약 2004억 원, 영업이익은 52.3% 늘어나 약 54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내수가 37.74%, 수출 62.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냈다. 

전방은 크게 사류사업과 데님직물사업 구조다. 익산과 평동 공장은 첨단시설을 구축해 사류제품을 생산한다. 코로나 악재에도 불구 생산역량을 최대로 발휘했다는 평가다. 사류제품은 21년 분기 말 기준 2만7735톤을, 영암공장은 국내유일 데님직물 생산지로 3374㎞를 실어냈다. 주로 국내와 해외 시장으로 공급한다.

21년 분기 말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290억 원 증가해 1337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이 74억 원 감소된 3억 원을 실현했다. 대외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원사가격의 상승과 생산성 향상, 생산비용 절감에 따른 영향으로 경영성과는 개선됐다.

양사는 각 직물사업부를 중심으로 상품화와 브랜드화 전략을 전개하며 기대주로 부상 중이다. 대한방직은 코튼빌을 비롯해 라비로비 사이트를 통한 홈 &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이커머스 시대를 열었다. 다각적인 사업 제안으로 일반고객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국내시장은 물론 전 세계 주력 시장을 공략할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일환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사업을 병행할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중이다. 

전방은 국내유일의 데님원단 생산회사로 기술력을 강조하며 브랜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50여년의 축적된 노하우와 가공기술로 로프 다잉(Rope Dyeing) 염색 기법을 활용해 보다 많은 회수의 침염을 활용한 인디고 염색을 강조한다. 다양한 컬러 표현이 가능한 데님원단을 생산중이다. 전방 데님은 블루비스트(blubeast)로 통한다. 데님 제품은 이제 패션의 주요 복종으로 자리 잡았다.

표면만 염색된 씨실과 염색되지 않은 날실을 교차, 짜여진 능직물로 지속적 마찰로 마찰 부위가 탈색, 내부의 밝은 부분이 드러나 데님의 특유의 멋을 표현할 수 있는 직물 원단이다. 데님 원단 브랜드 블루비스트는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인 Re:born 프로젝트를 진행 했다.

버려지는 헌 청바지와 폐 원단들을 수거해 파쇄 후에 다시 재가공, 새 원단으로 탄생, 지구 환경보호 녹색 캠페인을 제안한다. 이들 양사는 다양한 브랜딩 전략을 통한 지속가능의 확장과 실천을 통해 더 나은 삶과 패션 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 한다는 목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