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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니섹스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수원 남문
상권이 여성 영캐주얼을 중심으로 상권 재편성이 이뤄
질 전망이다.
「NII」 「TEA」 「XIX」등 신규출범 이후 지속적인
유통망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브랜드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수원 남문 상권은 F/W를 기해 다수 여성 영캐주
얼의 입점이 진행,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
다.
특히 「유스데스크」의 입점을 앞두고 있어 고객유입
및 상권 활성화의 기대치는 더욱 커진 상태다.
이제까지 스포츠 및 트래디셔널 브랜드의 아성이 컸던
수원 남문 상권은 최근 신규 브랜드들의 입점으로 다소
젊어진 느낌과 생생한 활기가 넘치고 있다.
특히 수원내 한화 갤러리아百을 제외하고 대형 백화점
이 전무한 상태여서 대리점 중심의 가두상권 발달이 가
능한 상권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중고생, 대학생 등 유동인구가 많은 반면 아직
패션거리로 명소화되지 못했고 특히 올해 신규입점된
이지캐주얼 브랜드들이 고효율 매장으로 정착하지 못한
상태.
현재 구성되어 있는 여성복중에는 「오조크」 「시스
템」등 베이직하면서 소비층을 넓게 두고 있는 브랜드
들이 연간 8억원대의 고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최근은
「샐리」 「예쓰비」「CC」등 대형사 브랜드들이 리뉴
얼에 성공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대현의 「주크」와 「나이스크랍」 등이 IMF이
후 급격하게 매출이 감소한 추세고 「롤롤」과 「오즈
세컨」등 캐릭터가 강한 브랜드들은 지방상권에 쉽게
흡수 되지 못하는 단점을 보이고 있다.
상권 관계자는 『최근들어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를 유
치하고자 하는 점주들이 늘고 있으며 전문거리화, 철저
한 고객관리 등으로 고매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