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리딩 브랜드 ‘제2 전성기 시대’ 도래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 ‘제2 전성기 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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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초까지 9곳 브랜드 매출 6~54%로 상승세
하반기,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양극화 우려
아웃도어 상위 9개 브랜드(노스페이스, K2,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블랙야크, 네파,코오롱스포츠, 아이더, 컬럼비아, 밀레)는 올해 6월 첫째주(1월1일~6월5일)까지 평균 매출이 22.7%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아웃도어 9개 브랜드는 올해 6월초(1월1~6월5일)까지 매출이 급성장 중이다. 코로나 이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사진=iStock
아웃도어 9개 브랜드는 올해 6월초(1월1~6월5일)까지 매출이 급성장 중이다. 코로나 이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사진=iStock
업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5월 매출은 작년 하락했던 기저 효과영향으로 9곳 브랜드가 4~39%대로 성장했다. 현충일, 주말로 이어진 6월 첫째주(6월1~5일) 매출도 상승세를 탔다.  6월 첫째주 매출은 적게는 30.9%에서 많게는 70.0%까지 큰 폭으로 오르며 소비가 폭발했다. 평균 성장률은 51.0%로 높았다. 이 기간 코오롱스포츠가 70.0%로 가장 성장률이 높았다. 성장률은 노스페이스(59.2%), 컬럼비아(57.2%) 순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하반기까지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같은 20%대 소비폭발이 하반기까지 지속되면 아웃도어가 제2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 노스페이스는 전성기인 2013~2014년 연간 매출 7000억원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몇 년째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디스커버리는 올 연말 6000억대가 예상된다.  누적 매출을 살펴보면 6월 첫째주까지(1월1일~6월5일) 매출은 상위 9개 브랜드가 전년대비 6.4~53.8% 성장했다. 매출 1위를 달리는 노스페이스는 성장률이 전년대비 53.8%로 가장 높다. 2713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코오롱스포츠가 43.3% 급성장 중이다. 디스커버리(23.0%), 컬럼비아(19.5%), 블랙야크(14.6%) 순으로 성장이 높았다. 매출은 1위 노스페이스에 이어, 디스커버리(1979억), K2(1725억) 순으로 높다. 이어 블랙야크(1415억), 네파(1355억), 코오롱스포츠(1175억), 아이더(1033억), 컬럼비아(596억), 밀레(356억)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오롱스포츠 성장이 눈에 띈다. 코오롱스포츠는 4월 한달 스니커즈무브가 전년동기 대비 두배 이상 팔렸다. 친환경 매장에 솟솟리버스를 내세워 MZ세대에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력을 내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는 MZ세대를 사로잡는 디자인과 모델 공효진 효과로 급성장중이다”고 전했다. 5월 한달 상위 9개 브랜드 매출은 평균 24.5% 성장했다. 성장률이 4~39%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가 각각 39%, 37%로 급성장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관계자는 “작년 5월의 경우 5월 중순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하락했다”며 “반면 올해 5월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가정의달 선물 수요가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부모님들에게 건강 선물하기’ 수요가 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후 야외 활동이 더 늘면서 의류 수요가 폭발했다는 것이다. S/S시즌 바람막이, 신발, 티셔츠 등이 잘 팔렸다.  일부는 브랜드간 매출 양극화가 두드러질 것이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업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영향, 원부자재 상승 등으로 하반기 소비 여력이 위축될 수도 있다”며 “상위와 하위 브랜드간 매출 양극화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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