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연이은 논란에 IPO추진 제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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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품·반품비 논란에 소비자 신뢰 ‘흔들’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발란은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10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준비 중으로 알려져 IPO 추진에 제동이 걸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발란은 지난 4월 ‘네고왕’에 출연하며 할인 쿠폰을 발행하기 전 미리 상품 가격을 인상했다는 의혹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또, 지난 3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발란이 지난달 판매한 나이키 한정판 운동화가 가품 판정을 받았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올라와 소비자 신뢰 문제가 제기됐다. 여기에 반품비 문제로 지속적으로 논란이 돼 ‘불투명한 환불규정에 따른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본사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18일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 ‘디젤매니아’에 올라온 ‘발란 반품비가요…’글에는 결제취소 반품비가 15만원이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또, 같은 커뮤니티에 지난달 6일 ‘네고왕 발란 반품비 개오바네요’ 글에는 “제품 하자가 있어 보여 6분만에 취소했는데 반품비가 15만원 나왔다”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다. 

발란은 네고왕 논란 때 서버 오류로 가격 변동이 발생했다며 사과문을 공지했다. 또, 가품 논란에는 200%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판매자 입점 강화와 검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입점 업체 과다 반품비 문제는 상한제를 도입하고 지난 1년간 사례를 전수 조사해 고객에게 보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상한 금액은 내부 논의 중이며 판매자 의견을 취합 및 조정 후 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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