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쇼메이(대표 정현)의 여성복 ‘르피타’가 상반기 호실적으로 마감하며 하반기 영업에 청신호를 켰다. 상반기 52개 매장에서 매출이 목표대비 117%, 전년대비 32% 신장했다. 점 평균 신장률은 20% 상승했다.

봄 상품 기준 원가회수율은 전년대비 10%이상 신장,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전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특히 봄 아우터에 대한 판매 수요가 높았다. 바람막이 점퍼 아이템이 3월부터 6월 중순까지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매출을 견인했으며 셋업물 이너와 하의류가 폭넓게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5월말 기준 봄 최종 마감 판매율은 수량기준 89.7%를 기록했다. 르피타는 트렌디한 상품과 스팟 물량의 주 단위 투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빠른 상품 회전으로 매장 내 신선도를 유지하면서도 폭넓은 타겟층에 어필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터를 기반 한 적정 가격대를 형성하고 효율 중심의 상품 소싱으로 고객 니즈를 잘 파악한 것도 원인이다. 하반기에도 영업과 상품 전략 모두 효율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유통 확대는 지속한다. 연내 65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지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