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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시즌이 다가오면서 남대문시장 등 재래시
장에서도 수영복의 출하가 눈에 띄게 늘고있다.
국내 수영복 브랜드는 유명브랜드 10여개를 포함 재래
시장및 가두샵에서 전개되고있는 브랜드까지 합하면 40
여개이상이 넘는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추산이다.
주로 등산, 레저용품 등 스포츠취급점에서 판매되고있
는 재래시장 제품은 그러나 1-2만원대로 초저가인반면
품질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유명브랜드사의 경우 재래시장과의 영업을 병행하
며 적정품질의 수입, 국내 재고원단으로 기획한 제품을
유통시키고있다.
그러나 재래시장의 수영복 품질은 기대이하수준이라는
것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초저가기획인 만큼 사용원단의 수준도
국내재고가 아닌 자투리원단이나 제품도 전년시즌 재고
도 아닌 2-3년 이상지난 악성재고라는 것이다.
더구나 카피나 도용제품도 나돌고있어 문제라는 것.
이에따라 관련업계는 소비자들이 가격대와 디자인만으
로 저급수영복을 구매할 경우 피부와의 직접적인 접촉
에서 오는 손상을 물론 과도한 동작시 파손의 우려가
있다는 문제제기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을 펼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