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회장 강태선)는 ‘섬유패션 수요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하 인력양성 사업)’에 작년까지 미취업 청년 40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이중 3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작년 3기까지 총 40명의 전문인력을 선발하고 75%가 유관 기업에 취직한 것이다. 청년 수료생들은 컬럼비아코리아, 카파코리아, 신티에스, 파크랜드, 티비에이치글로벌(베이직하우스) 등에 취직했다. 신발MD, 영업부, 디자인팀 등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아웃도어협회는 작년(3년차)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ICT융합패션 기획개발 인력 양성에 집중했다면, 올해(4년차)는 재직자중심으로 패션상품기획 ‘웨어러블 테크(Wearable Tech)’로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작년 3년차 교육은 6월28일부터 7월23일까지 ‘ICT융합패션 기획개발 양성과정’으로 이뤄졌다. 청년 구직자와 기업의 구인 수요를 연계하는 성과를 목표로 140시간 이론과 실습 병행교육한 바 있다.
올해 4기 전문인력 양성과정에는 태평양물산, 영풍필텍스, KOTITI시험연구원 등 여러 기업과 기관의 재직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28일부터 시작한 교육은 오는 7월28일까지 이뤄진다. 웨어러블테크 산업동향, 기술(센싱, 출력, 처리, 전원기술), 인체와 스마트의류, 국내외 성공사례분석, 상품기획실습 및 비즈니스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강사진은 대학, 기업, 연구소 및 인증기관 웨어러블 테크 전문가로 구성된다.
아웃도어협회 관계자는 “섬유패션 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력 양성 교육과정의 내년 예산이 증액된다”며 “협회는 재직자와 미취업자 두 개반을 운영해 미래 인재 양성에 전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가 4년차로 12월말까지 진행되며,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외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인력양성 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섬유패션기술력향상사업(섬기력) 중 하나인 ‘섬유패션 수요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으로 1년 단위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