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파운우드 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
속옷기업 ‘좋은사람들’ 이 세코그룹에 인수된다. 좋은사람들은 인수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우리파운우드 컨소시엄을 최종인수예정자로 선정해 23일 서울 회생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360억원이다.
좋은사람들은 지난 7월 11일 체결한 조건부 투자계약에 따라서 8월 23일 인수대금 등의 내용을 변경하는 계약 체결에 대해 법원허가를 받았다.
우리파인우드컨소시엄은 세코그룹 계열사인 우리인터텍스과 인베스터유나이티드,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PE) 등으로 구성됐다. 세코그룹은 서진산업과 서진오토모티브, 서진캠, 코모스, 에코플라스틱, 아이아 등 21개 계열사를 보유한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이다. 우리인터텍스는 속옷류 내의를 생산하는 업체다.
앞으로 좋은사람들은 우리파인우드컨소시엄과 본계약 체결에 나선다. 인수예정자는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한다. 법원은 채권자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당초 우리파인우드컨소시엄, 형지엘리트, 인콘, 씨이십일케이(C21K) 등 4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좋은사람들은 1993년 5월 설립된 내의 전문기업이다. 보디가드, 섹시쿠키, 예스, 리바이스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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