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이 B2B 사업을 분사하고 리테일러 파트너사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발란은 국내 중소형 리테일러를 위한 B2B 서비스 부문을 오는 11월 ‘발란 커넥트’로 분사하고 본격적 사업을 확장한다.
명품 플랫폼 업계 최초로 기존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와 리테일러 파트너 대상 서비스를 분리해 전문 역량을 쏟는 투트랙 전략이다.
이번 B2B 분사는 명품 유통 시장에서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할 필요성에 따라 안정적 사업구조 구축은 물론 파트너와 함께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지는 의미가 있다.
발란 B2B 서비스는 자금 융통 문제와 디지털화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벤더(브랜드와 해외 부티크), 바이어(병행수입사)에게 기존 비효율적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실질적 지원을 한다. 파트너사들이 빠르게 성장할 기반을 제공하고 상생 기반을 다진다.
바이어와 벤더는 발란 커넥트로 안정적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 공급망 금융 서비스인 B2B 후결제 서비스로 바이어는 더 많은 상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재고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 벤더는 바이어로부터 거래 대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수취해 미지급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B2C 선정산 서비스로 벤더와 바이어는 발란 플랫폼에 입점한 모든 쇼핑몰에 대해 선정산이 가능하다. 파트너사들은 쇼핑몰 계정 로그인 한 번이면 정산 조회부터 신청, 지급까지 간편히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발란 커넥트는 공급망 금융과 IT서비스를 결합한 B2B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해 차별화한다. 발란 입점사를 비롯한 명품 시장 파트너사에게 B2B 서비스를 비롯해 전사자원관리, 풀필먼트까지 밸류체인을 수직 통합해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발란 커넥트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벤더와 바이어는 결제, 배송 트래킹 등 주문 진행 상황부터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히스토리까지 실시간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다. 여러 거래처와 커뮤니케이션을 한 곳에서 진행해 상품을 별도 영업활동 없이 유통할 수 있고 정산 금액, 실시간 계좌, 지출 예산을 한눈에 조회하고 현금 흐름을 관리할 수 있다.
발란 커넥트 최형준 대표는 “파트너사 비즈니스를 적극 지원해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 사업구조를 만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