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창업한 다원섬유는 소상공인부터 디자이너, 중대형 패션 브랜드까지 다양한 수요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켜 국내 섬유패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패션산업 메카인 동대문을 중심으로 최신 유행에 적합한 소재를 끊임없이 개발한다.
정태섭 대표는 1990년대 남대문에서 ‘성원베비라’라는 아동복 도매를 시작으로 업계에 뛰어들었다. 2001년 다원섬유를 창업한 이후 패션소재 개발에 집중했다.
이 회사는 최근 미래지향적 서비스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기본적인 트렌드와 품질에 대한 R&D를 기본으로 3D 기술을 활용해 하루 만에 의류 완제품 샘플을 제공하며 업계를 리딩한다. 2016년에는 패션 스타트업 D3D와 공동 창업해 가상 3D 기술을 접목했다.
또 최근에는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디자인 제품을 빠르게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B2B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는 등 성장하는 디지털 생태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원섬유는 경기도 양주지역을 중심으로 근거리 소싱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패션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정태섭 대표는 “패션은 유행과 품질이 생명이다. 다원섬유는 ‘창업 초기부터 많은 패션 디자이너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소재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소재 개발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기술이 제대로 접목된다면 섬유패션 산업도 얼마든지 미래지향적 첨단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섬유산업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정태섭 대표는 “섬유의 날인 11월 11일이 본인의 생일이다”며 “늘 섬유산업을 업(業)으로 생각해 왔으며,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미래지향적 사업모델을 추진해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