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기업 A사는 ‘초소량 다품종 의류생산 협업시스템’ 파일럿 테스트에서 생산성 15% 향상과 제품 불량률 20% 이상을 감소했다. A사 대표는 “협업시스템을 활용해 바이어, 디자이너와 실시간 협력하고 디지털 생산체계에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패턴제작, 그레이딩, 재단, 봉제 등 의류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초소량 다품종 의류생산 협업시스템’ 시범운영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섬산련은 주관기관인 이아이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업체)과 한국의류지능화연구소, 산업통상자원부 ‘DX한걸음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했다. 섬산련은 이번 시스템을 업계에 보급코자 시범운영 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3개월간 무상 제공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관심있는 기업은 섬산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참여기업의 신청요건과 선정기준을 확인하고 12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섬산련 디지털혁신실, 이아이시스템, 한국의류지능화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시스템은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과 예측 일정을 공유해 최적의 원부자재를 적기 투입함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미 수도권 소재 기업에서 협업시스템을 파일럿 테스트해 의류 생산성 향상과 제품 불량률 감소를 확인했다.
시스템의 핵심 기능은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작업 현황 추적, ▲생산량 예측, ▲생산 일정 관리로 구성 등이다. 편의성·호환성·보안성을 갖추고 있어 소상공인, 생산 조합과 집적지 등에서 적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