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동녕, 김지원, 임동환)의 ‘모이몰른’은 북유럽 스타일 디자인과 품질 등 현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강점을 앞세워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중국에선 10월 기준 170여 개까지 매장을 확장하며 주요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로 부상했다. 일본에선 16개 거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유력 이커머스에도 다수 입점했다. 5월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플랫폼 ‘아마존’에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친환경 행보도 이어졌다. 하반기에는 ‘허그 위드 네이처’를 콘셉트로 독특하고 자연 친화적인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리리(ReRe) 라인’의 가을 아이템을 공개했고, 친환경 소재 ‘모달 주자’를 활용한 출산 침구 시리즈도 새롭게 선보였다. 

모이몰른은 내년에도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본 모이몰른은 온라인 자사몰 강화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엔데믹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 체험과 오프라인 행사도 기획 중이다. 모이몰른의 인기 프로그램인 오프라인 가드닝 클래스도 3년 만에 재개할 예정이다.

민은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