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들 후원, 성장 돕는 인큐베이팅 역할까지
바바패션(회장 문인식)의 공식 자사몰 ‘바바더닷컴’이 지난 10월부터 온라인 아트 매체 플랫폼 ‘바바더컬쳐’의 오픈 소식을 알리며, 온라인 아트 바잉 시대를 이끌어 가고 있다.
바바더컬쳐에서는 격주로 ‘이 달의 작가’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개한다.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작품 전시부터 구매, 배송까지 원 스톱으로 이루어져 아트 큐레이션부터 컬렉팅까지의 편리함을 더한다.
12월의 작가로는 전보경 목공예작가, 정은진 도예 유리작가, 채민우 공예가, 김기드온 공예가 총 4인이 선정되었다. 전보경 목공예 작가는 한국적인 색감의 실을 반복적으로 감아 현대적 감각의 목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또 도예유리작가 정은진은 도자기 형태의 유리에 반복적인 옻칠을 덧입히는 작업을 통해 유연한 색감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예가 채민우는 순환과 무한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케 하는 작품 시리즈를 출품하며, 지금껏 없었던 공예 아트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새로운 미니멀리즘을 탐구하는 작가 김기드온은 점·선·면의 조형 원리를 절제된 조형과 단순하고 간결한 물성의 반복으로 표현한다. 직교하는 와이어 메시의 격자 패턴에 3차원적인 구조감을 살려 오브제의 기하학성을 극대화한다.
바바더컬쳐에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작업과 세계관의 여러 신진작가들을 후원하고 그들이 더욱 탄탄한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한다. 한편으로는 고객과 아티스트의 접점을 만들며, 고객이 보다 쉽게 예술 작품을 접하고,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며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환으로 지난 10월, 아이잗바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다양한 세대의 여성 작가를 선정, 그들의 작품을 매장 내 함께 전시하며 갤러리 콘셉트의 매장으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앞으로 아이잗바바 롯데본점 매장은 매 시즌 컬렉션 테마와 어울리는 작가를 발굴하여 주기적으로 작품을 전시 및 판매 할 예정이다.
바바패션은 향후 패션과 문화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그룹을 향한 걸음을 내딛으며, 신진 아티스트들의 꿈을 지원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온·오프라인 복합 문화 공간으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