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스포츠 한국 떠난다…누적 적자 못 버텨
JD스포츠 한국 떠난다…누적 적자 못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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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스포츠가 9월경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전망이다. 2018년 첫 매장 오픈 이후 5년만이다. 기존 편집샵들과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누적 적자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온라인몰 확대와 브랜드의 D2C 강화 정책으로 편집숍 수요가 줄어든 영향도 크다.

JD스포츠가 한국에서 철수한다.

JD스포츠패션코리아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 인기 상품과 단독 아이템, 콜라보레이션 제품 등을 선보이며 국내 런칭 2년 만에 20개 매장을 출점하는 등 빠르게 사세를 확장한 바 있다. 현재는 국내 14개 매장과 온라인몰을 운영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결과 JD스포츠패션코리아는 2018년 매출액 709억원을 기록한 이래 2020년 672억원, 2021년 584억원 매출로 적자를 이어왔다. 

한편 유럽 최대 규모의 신발·의류 멀티숍인 JD스포츠는 지난해 말 패션사업 15개를 4750만 파운드(약 719억원)에 매각하며 “핵심 프리미엄 스포츠브랜드의 글로벌·디지털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D스포츠패션코리아 측은 2월 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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