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암·뷰티·에코골프 신규사업도 활발
에스제이그룹은 지난해 연결 매출이 전년대비 32.1% 성장한 197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3.3% 급등한 35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25.5% 올랐다. 캉골을 필두로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 등이 두자릿 수 이상 성장한 결과다. 특히 캉골키즈는 매출이 작년 326억원에서 올해 476억원으로 절반(45.7%) 가까이 성장했다. 캉골은 27.9% 신장한 1114억원을 기록했다. 헬렌카민스키(17.6%) 등도 성장폭이 컸다.
또한 패션 이외의 기타 매출도 전년대비 37억원(693.11%)이 증가했다. LCDC SEOUL을 운영하면서 F&B 매출과 공간임대 매출이 발생한 것이다.
공시에 따르면 에스제이그룹은 코로나가 지속 확산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 해 온라인 매출의 증가, 유통채널 확대 및 브랜드별 카테고리를 확대하면서 전년대비 높은 영업실적을 거뒀다.
에스제이그룹은 올해 외형 성장이 더 기대된다. 기존 3대 브랜드인 캉골과 헬렌카민스키, 캉골키즈를 중심으로 안정적 매출을 구축하고 있다. 작년 매출(1979억)이 2년 전인 2020년 매출보다 84.7% 급등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본격 런칭할 에코골프와 작년 런칭한 팬암 및 2021년 런칭한 복합 공간 플랫폼인 LCDC SEOUL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코 골프는 의류를 중심으로 골프 ACC 및 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카테고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자회사 에스제이뷰티에서 신규사업을 추가했다. 에스제이뷰티는 이탈리아 뷰티, 라운제웨어, 향수 브랜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향수 오디딸리(EAU D’ITALIE), 알타이아(ALTAIA) 팝업 스토어 등을 오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