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더 현대 서울, 佛 국립현대미술관 ‘행복의 멜로디’ 라울뒤피 - ‘나의 눈은 태어날 때부터 추한 것을 지우도록 되어 있다
[라이프스타일] 더 현대 서울, 佛 국립현대미술관 ‘행복의 멜로디’ 라울뒤피 - ‘나의 눈은 태어날 때부터 추한 것을 지우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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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가 파리 퐁피두센터·더 현대 서울 설계

‘프랑스 국립 현대 미술관전’ 라울뒤피, ‘행복의 멜로디’는 글로벌 성지 ‘더 현대 서울’과 전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지 파리 퐁피두센터의 세기적 인연이다. 
더 현대 서울 6층 전시장은 감각적인 작품 참관과 맛 집 디저트 패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 좋다. 가족단위, 그림애호가, 이색적이고 교양 있는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MZ세대도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되면서 핫플(hot place)이다, 

프랑스 화가 라올 뒤피(1877∼1953)의 130여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그림은 당시 유행하던 인상파 자화상, 야수파, 입체파를 거쳐, 민중예술기로 나타나며,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낸 것도 감동이다. 

뒤피는 패션 태피스트리 같은 장식예술 대형벽화 도자에도 관심을 보이며, 바다 말 여행 아틀리에 화물선을 그리며, 화려한 색부터 어두운색으로도 나타나 감정적 기복을 보기도 한다. 여러 가지 화풍으로 그려냈지만 뒤피 그림은 화려하고 따뜻한 색감이 모두를 즐겁고 유쾌하게 한다. 

전시는 촬영이 불가능해서 작품에만 온전히 집중하게 하고, 타 전시에 비해 방해요소가 적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아름다운 그림을 보면 머릿속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나의 눈은 태어날 때부터 추한 것을 지우도록 되어 있다’ 뒤피는 작품시기별 주제어 고유 캐릭터를 발견케 한다. 

관람 마지막 즈음, 6M 석판화 연작 ‘전기요정’은 역작이다. 1937년 파리 만국박람회 전기관의 벽화다. 고대부터 화려한 파리의 야경을 거쳐 현대로 이어진다. 에디슨과 이름만으로 낯익은 갈릴레오 갈릴레이 마리퀴리 등 110명의 이름이 살아있는 듯 적혀져 있다. 

전 세계 예술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퐁피두센터는 건물 밖에서는 보이지 말아야 할 배수관 전기 배선 파이프,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밖에서 보면 마치 헐벗은 건축물을 보는 듯 파격적이다. 사진=GNC Media 제공
전 세계 예술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퐁피두센터는 건물 밖에서는 보이지 말아야 할 배수관 전기 배선 파이프,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밖에서 보면 마치 헐벗은 건축물을 보는 듯 파격적이다. 사진=GNC Media 제공

이 전시는 라울뒤피의 최고 권위자인 퐁피두센터 ‘크리스티앙 브리앙’ 수석큐레이터가 전시 총감독으로 참여했다. 세계적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가 프랑스 퐁피두센터와 파크원 더 현대서울 설계가 맞물려 이뤄졌다. 퐁피두 현대 미술관은 20세기 초 이후 미술을 볼 수 있다. 이번 라울 뒤피 더 현대 서울 전시는 9월 6일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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