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한강 수상교통 활성화 앞장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마중물 기대
서울 주요 지역 연결 노선 개통... 김포를 포함한 광역권 출퇴근 교통 혼잡 완화
이랜드그룹이 서울시의 한강 리버버스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편의 증진과 한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식은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랜드그룹 계열사 ㈜이크루즈는 30년 이상 선박운항을 해온 업체로 지난 7월 한강 리버버스 사업자 선정을 위한 민간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크루즈와 서울시는 2024년 9월 운항을 목표로 사업 구상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리버버스 선착장을 ‘아라한강갑문~여의도’를 잇는 노선에 조성하는 것으로 검토 중이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한강 리버버스는 수도권에 고착화된 교통 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뿐 아니라, 3000만 관광 도시로 거듭날 필수 인프라로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최근 ESG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전기 추진 및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활용한 친환경 선박 도입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세훈시장은 "현재 한강은 수변을 따라 숲공원과 체육시설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하고 계시지만 연계성이 늘 고민이었다. 그런데 이제 리버버스가 도입되면 시민들께서는 편리한 수상교통을 통해 강 건너, 강 원거리 등을 자유롭게 이동하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생활 교통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달라지고 한강 활용도 역시 상상할 수 없이 바뀌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한강 리버버스를 대표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시의 전시콘텐츠 개발, 인프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전 세계 손꼽히는 글로벌 관광지, 문화 도시가 되기 위한 경쟁력 확보와 브랜딩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