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전문 기업 동광인터내셔날(회장 이재수)이 지난 9월25일 열린 2023년 K-ESG 경영대상에서 사회 ESG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46년간 의류 사업에 종사해온 이 회장은 6개 국내 브랜드를 만들어 340개 매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1500억 원, 180명 직접 고용 및 1100명의 간접고용을 통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인물이다.
이밖에도 나눔경영을 실천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국제기아대책기구 등에 대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광인터내셔날은 지난 2007년부터 사회복지 시설과 기관,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류를 비롯해 후원금 등을 적소·적시에 지원함으로써 소외 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일회성에 그치는 이벤트가 아닌 진정성 있는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국제기아대책기구를 통해 의류 지원이 필요한 국가를 선정·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기탁해 온 현물과 현금만 수십억 원에 달할 정도다.
동광인터내셔날은 불우이웃에게 구호 물품 및 의류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한 공적을 인정받아 ‘2023 K-ESG 경영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동광인터내셔날은 1998년 설립된 패션 전문 기업으로 같은 해 캐주얼 ‘지피지기’를 런칭하며 패션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1999년 여성복 '숲'을 론칭, 브랜드의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동시에 끊임없는 디자인 개발로 ‘숲’을 여성 캐주얼 시장 1위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현재는 관계사 플라타너스, 디케이앤코까지 3개 법인을 통해 숲, 스위트숲, 비지트인뉴욕, 애드호크, 데카당스, UCLA, 퀸스타일 등 7개 패션 브랜드와 마스크 브랜드 에이플러스 클린업, 최저가 창고형 할인 마켓 불곰마켓(파주 운정, 인천 계양) 등을 전개 중이다.
이번 FW 시즌에는 여성복 ‘메르시앤S’와 ‘브이엔와이스튜디오’ 2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브랜드 모두 20대 영 제너레이션의 니즈를 반영해 디자이너 감성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MZ세대가 메인 타깃이다.
이재수 회장은 “신사옥 입주와 함께 끈기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동광인터내셔날의 지난 25년 노하우를 밑거름 삼아 올해를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