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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패션업체들의 골프웨어 런칭이 늘고있다.
올해만도 신규런칭됐거나 런칭을 앞둔 골프웨어는 마영
의 「훼르자클래식」, 안정란스포츠의 「나윈스포츠」
와 알레스상사의 「라모드」 그리고 KTL의 「옴브르
노」, 해리슨의 「그레이울프」 등이다.
이들 브랜드들의 특징은 전통적 강세를 지켜온 LB,NB
등과는 다른 니치마켓을 파고들고 있어 눈에 띈다. 캐
주얼과 골프의 적정한 배분을 시도하거나 기능성을 강
조하기도했다. 수출주력상품이 있는 반면 백화점혹은
중간관리제를 도입한 브랜드등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훼르자클래식」과 「그레이울프」는 각각 「훼
르자스포츠」와 「해리슨」 등 주력 브랜드의 서브브랜
드이다. 두 브랜드 모두 기능성을 강조한 우븐류를 중
심으로 토틀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 「훼르자클래
식」은 골프샵,CC등으로 「그레이울프」는 현대백화점
독점공급브랜드라는 것도 특색있다.
「옴브르노」와 「나윈스포츠」는 골프중심에 캐주얼을
적극 보강시킨 것이 특징이다. 유통전략에서도 「옴브
르노」가 백화점위주 단품으로 나서는 반면 「나윈스포
츠」는 철저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일본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을 기본 전략으로 채택했다.
「라모드」는 중간관리제를 도입해 전국 딜러들로부터
수주세를 통해 전개 초기에만 27개 매장을 확보하는 성
과를 보이기도 했다.
관련업계는 시장지배체제가 확보해진 골프웨어시장에서
경계와 경계를 넘나드는 브랜드 포지션과 유통전략등으
로 무장한 이들 브랜드의 성공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외국브랜드 찾기에 골몰한 시장에서 이들 모두
내셔널브랜드라는 데에도 의의를 두고있다.
<이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