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오늘(30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4년도 섬산련 회장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장단 회의는 작년 8월 최병오 회장 선임 이후 구성된 16대 회장단의 첫 번째 회의다. 면방·화섬·직물·염색·패션 등 업종별 대표 기업 CEO는 물론 경기·대구·부산 등 지역별 섬유패션 협단체 등 역대 가장 많은 16명이 참석했다.
최병오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급망 재편, 기후위기 대응, 디지털 전환 등 급격한 환경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바른 섬유패션산업의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회장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섬산련 최문창 전략기획본부장이 K-섬유패션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및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한 2024년도 섬산련 주요 사업계획과 주요 행사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주요 행사는 제18차 한-대만회의(4월17일~19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 섬유패션업계 CEO포럼(7월10일~12일, 아난티 앳 부산코브), 프리뷰인 서울2024(8월21~23일, 코엑스), 2024섬유패션인한마음 걷기대회, 제38회 섬유의날 등이 있다.
오늘(30일) 섬산련 회장단은 섬유패션 스트림간 연대와 상생협력을 위한 집중 토의를 오랜 시간에 걸쳐 이어갔다. 이날 집중 주제들은 ▲ 전략시장 진출과 마케팅 강화를 위해 PID·패패부산 등 섬유패션 전시회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창출 ▲ 생산기반 활성화와 업계 당면 애로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국회 활동 ▲ 염색 산업에 대한 집중 지원과 경쟁국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한 미들스트림 경쟁력 확보 방안 ▲ 안티몬 사용 제한 등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염색-화섬업계간 협업 방안 ▲ 국산소재 활성화를 위한 국산마크 사용과 PID 재고원단 전용 부스 운영▲ 섬유패션산업의 인식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 등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회장단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업계 수요 맞춤형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섬산련은 섬유패션업계의 최고의 스트림간 협력 협의체인 회장단 회의를 정기모임으로 지속 발전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