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6년째, 총 84억 원 상당 성금·성품 전달
부산을 대표하는 패션기업 세정(회장 박순호)이 지난 3월8일, 부산시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성품 전달식을 가졌다.
세정은 이날,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성금과 성품 총 3억 2천만원을 부산시에 기탁했다. (성품 3억원 상당의 의류, 성금 2천만원)
행사에는 세정 박순호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이 참석했고, 전달식을 통한 성금과 성품은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등 위기가정 긴급의료비 지원 ▲ 취약계층 월동난방비 지원 등에 쓰이게 되며 성품은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하여 부산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세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된 이후 1999년부터 지금까지 26년째, 총 84억원 이상의 성금과 성품을 부산시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순호 회장은 “매년 당사가 준비한 옷과 성금을 부산시에 기탁 한지도 벌써 26년째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세정은 반세기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으며,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온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다”고 밝혔다. 또 “26년째, 나눔을 실천해 온 세정에 부산시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금식 회장은 “세정에서 전한 소중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기부금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세정은 지난 1월 19일에는 추운 겨울 외롭게 홀로 지내는 지역의 홀몸 어르신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가정 100가구에 쌀, 라면, 양말을 포함한 생필품을 금정구에 전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세정나눔재단은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돌봄공백 가구를 대상으로 동행 매니저가 도와주는‘병원안심동행 서비스’에 1억원 상당의 차량을 지원하고 지난 2월28일 발대식을 가졌다.
한편,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세정의 박순호 회장은 평소 나눔경영과 상생경영을 실천하며 부산지역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패션기업 최초로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하는 등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해 지역의 발전에 힘쓰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