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벨 2024 F/W 런웨이에서 하네스 장식의 헌터 부츠가 첫 등장했다. 아이코닉한 두 브랜드의 협업 소식이 알려진 뒤 패션 업계엔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됐다.
협업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날인 지난 19일, ‘헌터X앤더슨벨, 오리지날 2.0 컬렉션’이 헌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드디어 실물을 드러냈다.
이날 앤더슨벨과 헌터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플랫폼인 노우웨이브를 초대해 협업 기념 디제잉 공연을 선보였다. 매장은 디제잉으로 달아오른 분위기와 함께 협업 컬렉션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었다.
이번 협업의 시작은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앤더슨벨은 2024 F/W 컬렉션 기획 단계에서 고객에게 최대한 다양한 방면의 정체성을 선보이고자 했다. 이에 특유의 아이코닉함을 지닌 헌터와의 협업을 그려내 이번 부츠 컬렉션이 탄생했다.
앤더슨벨 최정희 대표는 “컬렉션은 두 브랜드 간의 능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 결정 후 빠른 속도로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번 컬렉션은 오픈 직후부터 인기 사이즈는 벌써 ‘품귀 현상’이 벌어지는 중이다. 런칭 전부터 모인 많은 관심에 부츠와 함께 선보인 헌터X앤더슨벨 콜라보 티셔츠는 오직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헌터 최선아 마케팅팀 부장은 ‘편안함과 튼튼함을 자랑하는 헌터 부츠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앤더슨벨의 무드가 더해진 이번 컬렉션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협업 오픈 당일부터 매우 빠른 속도로 제품이 품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헌터X앤더슨벨 오리지날 2.0 컬렉션‘은 올해 새로 런칭된 헌터 오리지날 2.0 부츠에 더블 하네스 디테일을 더했다. 헌터의 메인 로고와 볼드한 아웃솔을 장착해 헌터만의 아이코닉한 정체성을 드러냈다. 이러한 정체성에 앤더슨벨 특유의 디테일을 더해 비오는 날에만 신는다는 레인부츠의 편견을 깨고 새로운 감성의 레인부츠를 완성했다.
100% 천연고무로 제작된 부츠는 탄탄한 아웃솔임에도 불구하고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선보였다.
블랙과 다크 올리브 컬러로 출시된 해당 제품은 헌터와 앤더슨벨 공식 온라인 매장을 포함해 헌터 한남 플래그십, 앤더슨벨 플래그십, 앤더슨벨 더현대 서울, 앤더슨벨 갤러리아 웨스트, 앤더슨벨 롯데 명동, EQL 성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