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봄 스포티 캐주얼 브랜드들이 출범, 동종군을 형
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스포트리플레이」가 선구적
역할에 충실했음을 새삼 느끼는 바입니다』
이석화 상무는 지난해 S/S 스포티브 캐주얼이란 독자
적인 컨셉으로 외로운 투쟁을 시작, 오늘날 「스포트
리플레이」가 영캐주얼 시장의 돌풍을 몰고 오도록 한
대현인터내셔날의 캡틴이다.
지난 1일 상무이사로 승진 발령, 이석화 상무는 공격적
인 영업구사와 미래를 예측하는 날카로운 예지력, 따뜻
함과 유머스러움을 함께 가지고 있는 대현인터내셔날의
파수꾼.
힙합룩을 기본으로한 스포티브 캐주얼의 뉴트랜드가 낯
설기만 했던 지난 S/S 각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가 영
캐주얼군에 새로운 PC를 형성, 브랜드 자리잡기 노력
에 대한 기억이 새롭기만 하다고.
최근 「스포트리플레이」는 유니섹스군 최정상의 입지
를 확보, 전년대비 물량확대 및 행사성 판매가 없는데
도 월매출이 목표치를 상회하며 90%를 넘는 정상판매
를 보이고 있다.
점평균 월매출 6천-7천만원, 올들어 1월 목표치의
150%, 2월 199%를 초과달성했고 3월 첫주동안 한달
판매할 물량의 47%를 소진해 버릴 정도로 급속한 판매
고를 올리고 있다.
현재 60개 전국매장을 확보, 올 F/W까지 70개 매장으
로 볼륨을 정지시킬 계획이며 당초 3백억원을 목표에서
올해 5백억 달성도 무난할 듯 전망된다.
이렇듯 지난해부터 독점질주를 누려온 「스포트리플레
이」가 올봄 동종군을 형성하며 경쟁체제로 돌입, 히트
아이템 개발과 뉴트랜드, 효과적 마케팅 구사 등 새로
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상무는 긍정
적인 기대감을 표명했다.
『신규런칭 브랜드로 3년동안의 꾸준한 성장과 안정세
를 본래 계획했었습니다. 그러나 예상외의 선전을 보이
고 있고 무엇보다 외형적 거품이 없는 브랜드로 현재의
안정단계를 유지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됩니
다』
아울러 한편으로는 「스포트리플레이」가 단기간에 최
정상의 위치에 올라있어 다음 타순을 궁금해하는 관련
인들의 기대감에 사뭇 부담감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양보다는 질 우선정책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본 페이
스보다 빠르게 질주하고 있지만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브랜드를 보고 느끼고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각도 생겨
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깁니다』
이석화 상무는 「스포트리플레이」를 비롯한 대현인터
내셔날이 한국이라는 경쟁범위를 넘어서 범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달 전세계를 무대로 시장조사와 해
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