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셔링, 장미 등 키치함 담은 가방 컬렉션
시엔느의 세컨드 레이블 앙뜨(Antt)가 지난 27일 성수동 시엔느 성수 부티크를 통해 첫 공개됐다.
앙뜨는 다양성이라는 키워드 아래 보는 것과 경험하는 것, 상상하는 것을 중심으로 매 시즌마다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하루에서 피어나는 소소한 기쁨’을 슬로건으로 키치하고 새로운 감성을 추구한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시엔느와는 별도로 차별화된 컨셉을 추구하기 위해 새롭게 ‘앙뜨 레이블’을 꾸렸다. 여성 직장인이 주 고객층인 시엔느와는 반대로 톡톡 튀는 MZ세대를 타겟팅하고 앙뜨를 위한 디자이너 또한 새로 영입했다.
시엔느 박초은 대표는 “매 시즌마다 새롭게 테마를 선정해 다양한 변주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시엔느와는 달리 색다른 무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첫 컬렉션은 세컨드 레이블인 앙뜨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해 시엔느의 로맨틱하고 페미닌한 요소를 메인 테마로 선정했다. 이번 시즌 오브젝트인 레이스와 셔링, 장미를 중심으로 바게트백, 크로스백 등의 가방 라인과 백을 꾸밀 수 있는 악세사리 라인, 모자 제품 등을 함께 구성했다. 백에 함께 달린 장미 장식은 집게 형식으로 자유롭게 탈부착이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팝업 공간은 ‘만찬’이라는 컨셉으로 오브제를 활용해 케이크를 형상화했다. 모든 사람들이 기쁨을 모아서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셔링 오브제를 활용해 한쪽 벽면에 포토존 또한 구성했다. 팝업에서만 선보이는 실버 벌룬 스커트는 이벤트로 착용해 앙뜨의 무드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팝업은 오는 5월 6일까지 진행되며 팝업 방문을 통해 정식 런칭 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식 런칭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박초은 대표는 이번 브랜드 런칭에 대해 “국내 런칭 이후 해외 진출을 구상 중”이라며 “앙뜨가 좀 더 많은 이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브랜드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