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층 여성복 라인·지하 공간 남성복 라인 구성
6월말 한남동에 플래그십스토어 2호점 오픈
디자이너 최범석이 전개하는 모던 캐주얼 브랜드 ‘제너럴아이디어(GENERAL IDEA)’의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가 지난 18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했다.
플래그십 공간은 지난 20년간 최범석이 올랐던 수많은 ‘런웨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러나 이 곳은 모델을 위한 패션쇼가 아닌 ‘세상’이라는 런웨이에 나갈 준비를 마친 고객을 위한 공간이다.
구조적인 파사드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쇼핑을 즐기는 모든 경험들이 마치 런웨이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직선적으로 구성된 동선을 따라 매장을 살피면 자연스럽게 처음으로 들어온 파사드를 향해 매장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조명 역시 무대를 따라 이동하듯 고객들의 동선에 맞춰 설계했으며 집기와 오브제들도 런웨이의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지상 1층과 2층, 지하 공간까지 총 3층 규모로 구성된 스토어는 정돈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층의 공통 소재로 메탈을 활용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1층은 제너럴아이디어만의 모던하면서도 절제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메탈, 미색의 폴리시드 콘크리트 소재로 나타냈다.
지하층과 2층은 우드와 스틸의 믹스로 따뜻하면서도 현대적으로 디자인해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1·2층은 여성복 라인, 지하 공간은 남성복 라인으로 설계됐다. 높은 판매율을 보인 하프 가디건과 케이블 니트 등의 메인 아이템은 매장에 처음 방문하는 고객들이 브랜드 감도를 좀 더 쉽게 느낄 수 있도록 1층에 배치했다. 이어지는 2층 공간에서는 니트 베스트, 원피스, 팬츠까지 더욱 다양한 라인업의 여성복을 만나볼 수 있다.
지하층은 남성·유니섹스 라인업으로 시원한 공간 배치를 구성해 편안하게 제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범석 대표는 “최근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수원 SSF샵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갖추기 위한 입지를 다져왔다”며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 밝히며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과 글로벌 유통망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제너럴아이디어는 오는 6월말 한남동에 플래그십스토어 2호점을 추가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