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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즈의 대표적인 국제견본시 인터 진즈가 최근 독일서
개최됐다.
전세계 37개국, 약 8백개사가 출전, 입장객은 3일동안 5
백만여명에 달한 이번 전시회에는 베이직 진즈의 저조
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가공처리의 로 데님의
인기와 함께, 다채로운 워크 패션의 제안에서는 진즈판
매의 새로운 힌트가 속출하고 있다
또한, 극히 최근까지의 베이직 진즈의 부진에도 불구하
고 유럽의 소매점은 신상품의 사입을 꺼려왔다.
완사입이 기본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다는 것도 문제
였지만, 의류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서의 이런 구매의
소극책은 진즈 이탈을 다시금 가속화하는 결과를 빗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그런 악순환에 브레이크를 걸고 소
비자들을 다시 불러 모으기 위한 새로운 진즈를 도입하
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그 흐름의 하나가 워시를 하지 않은 로 데님 사용의 진
즈. 기존에 워시처리를 하지 않은 진즈는 낡은 이미지
였지만, 로 데님은 디자이너 진즈처럼 깔끔하게 입을
수 있으며, 진즈 숍이외에서도 취급하는 메리트를 강조
하고 있다.
로 데님이 유럽에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약 1년전으
로, 최근들어 로데님 취급 메이커가 늘어났다. 로 데님
의 대두는 이제까지의 워시처리를 한 진즈에 소비자들
이 싫증을 내고 있다는 사실 이외에도, 패션 트랜드에
서도 빼놓을 수 없는 변화이다.
또한 99년 추동 컬러는 압도적으로 그레이였다.
그러나 최근 유럽에서는 시티 웨어와 캐주얼 웨어의 트
랜드가 근접되어 있어, 불랙의 캐주얼 패션이 파리에서
확대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블랙이 점쳐지고 있다. 블랙
도 블랙 데님이 아닌, 짙은 데님에 블랙의 톱스를 매치
해 입는 이미지가 마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