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한복모델로 ‘진’ 용혜인, ‘선’ 이재이, ‘미’ 김승혜 씨가 각각 선발됐다. 이들은 다가오는 9월 세계 패션수도 파리에서 개최되는 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공식 초청된다. 이번 대회는 한복, 세계화를 위한 ‘2024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조직위원장 정사무엘)' 를 거쳤다.
올해 10회를 맞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9회에 걸쳐 진행된 전국 지역대회에 총 1만7400여 명이 신청, 경합 끝에 최종 결선에 오른 400여 명 참가자들은 전통한복, 현대한복, 퓨전한복 등 다양한 의상으로 대한민국 복식문화의 다채로움을 개성있게 표현했다.
지난 19일 최강용 대회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시작한 결선대회는 50여 개국 대사 및 외교사절단과 1100여 명이 함께 축하하고 가수 박혜경, 미스터트롯 김시원, 미스트롯 오승하, 생동감크루 등 공연으로 10주년 대회를 축하했다.
정사무엘 조직위원장은 “여성이 행복한 문화강국 대한민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리 대회는 끊임없이 한복을 통한 문화외교에 앞장서겠다”라고 개회사를, 이상봉 디자이너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복모델 선발대회가 국민대회로 전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10주년 맞이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복은 대한민국 전통의상입니다’ 로 한복을 알렸으며, 대회 개최 목적에 따라 대회명, 단체명 없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또, 여성의 행복과 자존감 증진을 위해 해외에서도 개최되는 대회 취지에 따라 우크라이나 디자이너를 초청해 전쟁으로 깊은 실의에 빠져있는 우크라이나의 현재 상황을 세계에 알리고 후원을 통해 우크라이나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까지 육로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옥사나 플로네츠(Ms. Oksana POLONETS) 디자이너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크라이나 문화를 선보일 수 있어 큰 영광이며,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H.E. Dmytro PONOMARENKO) 우크라이나 대사는 “정사무엘 조직위원장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종전 후 우크라이나에서도 한복패션쇼와 한복모델 선발대회가 꼭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올해 한국에서 10회, 프랑스에서 5회, 태국에서 4회를 열며 ‘세계인 누구나 한복 모델’이란 목표를 전하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국의 전통의상이 어울리는 모델을 선발하는 대회다.
올해는 작년 프랑스와 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진·선·미 수상자들이 국내공식 초청돼, 새로 선발된 대한민국 진·선·미를 축하하며 세계적인 대회 위상을 과시했다.
이번대회는 타 대회와 달리 수상을 못한 결선 진출자들은 1년간 수상 혜택을 누리며, 다양한 국제 문화 행사에 참가해 한복 활성화 및 세계화에 기여하고 세계의상페스티벌, 대한민국 드레스쇼, 웨딩한복 트렌드쇼 등 세계 문화교류 패션쇼에 참가해 한복을 통한 문화외교 활동으로 국가 이미지 증진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외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베스트 미소상, 베스트 포즈상, 포토제닉상 수상자가 선발되어 1년 동안 대한민국 한복 문화외교에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