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블랑쉬’ 본격 육성· ‘렙쇼메이 스튜디오’ 新성장동력
올해 창립19주년을 맞은 렙쇼메이(대표 정현)가 내년 20주년을 앞두고 여성 중견기업으로 점프업을 시도한다.
렙쇼메이는 ‘현장에 답이 있다’, ‘협업과 소통으로 안될 일은 없다’ ‘기본에 충실! 초심을 잃지말자’ 3가지 중점 모토를 기반으로 대내외적인 흐름을 면밀하게 담은 유연하고 기동력 있는 업무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각 업무 부서 간, 본사와 매장 간 수평적이고 원활한 소통관계를 우선시하면서 가두 및 유통 판매 현장에서도 협업이 잘되는 본사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해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로 본사 전 직원 워크샵을 진행, 화합과 동기부여를 도모하고 같은 목표를 지향하는 단합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렙쇼메이는 올해 유통 내에서 성장세가 가속되고 있는 '메종블랑쉬(Maison Blanche)' 본격 육성에 나선다.
상반기 결산 39개 매장에서 전년대비 25.9%의 신장세를 기록 중으로 시대 흐름을 담은 가심비 높은 브랜드로 고객 호응을 얻고 있어서다. 유통은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위주 입점을 주력으로 에이지에 연연하기보다 유연한 소비 테이스트를 가진 감각적인 고객을 정조준 한다. 지난 1월 스타필드 수원점에 입점했으며 7월말 스타필드 코엑스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메종블랑쉬는 정제된 우아함으로 정의되는 스타일을 제안, 본질에 충실한 간결한 디자인 ‘더 에디션(the ADITION)’라인을 시그니처로 20~40대 여성 고객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독보적인 상품 구성이 돋보인다. 군더더기는 과감하게 없앤 간결한 디자인과 디테일, 고급스러운 소재가 특징으로 세련된 착장이 키 포인트다.
메종블랑쉬는 매 시즌 잇 아이템을 선기획, 완판으로 매출을 견인하는 인기 아이템군 배출에도 능숙하다. 특히 원피스 아이템은 매 시즌 베스트상품 상위권내 진입하는 주요 아이템이다.
내년 런칭 10년차를 맞는 메종블랑쉬는 상품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지속해오면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유통망 50개 확보, 매출 110억 원을 목표로 한다.
한편, 수스, 르피타, 메종블랑쉬를 복합 운영하는 ‘렙쇼메이 스튜디오’는 렙쇼메이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다. 다양한 니즈를 수용해야하는 소비 추세를 반영해 30평이상 규모, 각 브랜드의 명확한 컨셉과 다른 타깃층을 이점으로 다채로운 상품스타일 구성이 특장점이다.
지난 6월11일 기존 수스 군산점을 단독 매장에서 렙쇼메이 스튜디오로 재오픈한 결과 보름간 약 4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추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별된 상권 내에서 복합 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7월18일 아이파크고척점은 수스와 르피타 복합점, LSMY로 오픈 예정이다.
대표 여성복으로 육성한 ‘수스’는 현재 145개의 매장을 운영 중으로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5~6월 점주, 매니저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 답이있다’를 키워드로 경상권·전라권 지역별 대리점주와 인샵 매니저들, 본사대표 이하 각부서장들이 1박2일 또는 2박3일 일정으로 참석해 본사와 매장 간 긴밀하게 소통했다. 상품에 대한 의견과 고객 반응 및 접점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보완점을 수렴하고 상품과 마케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르피타’는 현재 60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전년대비 10.8% 신장세로 호조세다. 주 단위 트렌드 반영 아이템을 출시하며 매주 신상품을 출시, 빠른 회전율을 강점으로 스피드와 신선함을 주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