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한(대표 한창훈)이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한스타일’이 오는 10월 4일부로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한스타일에 따르면 한스타일 쇼핑몰 서비스(구매계약 체결 서비스)는 8월 30일까지, 전체 서비스는 10월 4일까지 운영되며, 10월 5일을 기점으로 모든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상품 구매를 원할 경우, 상품 구매 서비스 종료일인 8월 30일까지 상품에 대한 대금 지급을 완료해야 한다. 보유한 할인 쿠폰 및 마일리지는 상품 구매계약 체결 서비스 종료일인 8월 30일까지 소진해야 하며, 미사용 시 8월 31일에 자동 소멸된다. 회원의 개인정보는 서비스 종료일과 함께 안전하게 파기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국내외 럭셔리 온라인몰의 소비심리 침체에 따른 부진이 이어지면서 운영 어려움에 처한 곳이 많아지고 있다. 투자혹한기가 장기화되며 인력 구조조정 등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이 있던것으로 풀이된다.
굵직한 패션 온라인플랫폼 외형 매출이 지난 몇 시즌 전부터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이커머스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것은 수차례 예고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플랫폼이라는 사업은 시장 논리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사업이다. 어느 임계치 이상의 성과가 발생해야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이 기대되는데, 임계치까지 성장하기 위한 자본조달이 예전과 다르게 매우 어려워졌다.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형태의 성장 전략과 사업성과를 보여주면서 양적 성장을 함께 가져가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