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플라쥬, 동물스웨터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크로셰백이나 핸드비즈백 등 가방 DIY에 대한 검색이 크게 늘었고, 다양한 레이어드 패션과 볼륨감 있는 스커트의 유행은 계속되고 있다. 

핀터레스트가 글로벌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4 가을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식물에서 모티브를 따온 대담한 프린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카모플라쥬 검색량은 2295%, 강아지나 랍스터가 그려진 스웨터 검색량은 각각 60%, 55% 증가했다.

레이어드 스타일은 지배적인 트렌드로 부상했다. 스커트와 저지 레이어드는 2000%, 청바지 위에 스커트를 입는 패션은 695%, 스커트 위에 드레스를 입는 옷차림은 295% 검색량이 증가했다.

볼륨 있는 실루엣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벌룬 스커트에 대한 검색은 1765% 증가했고 퍼프 스커트 의상에 대한 검색은 1015% 늘었다.

액세서리 관련해서는 DIY 및 수제가방 검색이 190% 증가했다. 특히 핸드비즈백과 청바지를 활용한 DIY백이 각각 330%, 225%로 크게 늘었다. 이는 자신의 개성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을 좋아하고 지속가능한 패션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민은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