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25주년 팝업...신제품 세계최초 공개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솔루션 브랜드 부가부(Bugaboo)가 국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탄생 25주년을 맞은 부가부는 오늘(23일) 종로구 효자동에 위치한 갤러리 ‘유스퀘이크’에서 25주년 기념 팝업행사를 오픈했다. 팝업은 24일까지 진행된다. 부가부는 팝업 오픈 전날인 22일, 언론매체에 행사장을 선공개했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녹여낸 3층 규모의 행사장은 부가부의 스트롤러부터 접이식 아기 침대, 하이체어까지 전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9월 26일 출시 예정인 부가부의 대표 스트롤러, ‘부가부 폭스 5’의 한정판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밤의 색상을 모티브로 한 세 가지 컬러(미드나잇 그린, 앰버 글로우, 블랙 문라이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한 부드러운 페브릭으로 제작됐다.
방문 고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스트롤러의 폴딩과 주행감을 테스트할 수 있는 체험존, 경품 뽑기 게임, 실크 스크린 에코백 제작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됐다.
현장에서 만난 부가부 마케팅 관계자는 “부가부는 전세계 50여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다. 그중 한국은 지난 2012년 런칭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며 “중국,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고객 접점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부가부의 올해 1~7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신장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부가부의 국내 인기 요인은 고퀄리티의 디자인과 품질은 물론, 최상의 애프터서비스(A/S) 제공이다.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콜센터와 방문서비스를 통해 무상으로 처리해주며 품질 보증 기간도 최대 4년으로, 업계 내에서 최장 기간이다.
이날 부가부의 22년차 수석 디자이너 아르나우트 디익스트라 헬링하가 직접 참석해 브랜드 헤리티지 및 신제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아르나우트 디익스트라 헬링하에 따르면 부가부는 친환경·지속가능성 실천에 앞장서는 브랜드다. 리사이클 소재로 만든 페브릭과 더불어 석유 베이스가 아닌 바이오 베이스의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또한 제품을 만들고 남은 재료로 에코백 등의 증정품을 생산한다.
그는 “부가부는 디자인·기능성·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은 물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성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푸시 투 제로’ 캠페인을 통해 203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가부 팝업스토어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가부 네이버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한 예약 및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