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성래은)이 지난 9월3일 디자이너, 패턴·샘플사,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이너브랜드와 의류개발(제조) 업체 간 연계 강화를 지원하는 패션큐브(FASHION CUBE)를 오픈했다.
패션큐브(FASHION CUBE)는 디자이너브랜드의 원활한 시제품 개발과 국내에서의 의류 생산 지원을 주된 목표로 구축된 공간이다.
동대문에 위치한 패션큐브 내 패턴·샘플 개발상담실에서 전문마스터들의 의류 개발 컨설팅을 통해 디자인 개발 방향 설정, 가봉 및 제조공정 수정 제안을 하는 등 국내 의류 디자이너브랜드의 원활한 의류 개발 및 브랜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 상담 후에는 개발(제조)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품목별 최적의 업체에 개발, 생산을 연계하고 이후 단가, 수량, 품질, 납기 등 전체 생산 프로세스를 관리하여 상담부터 최종 납품까지 생산 통합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패션큐브는 검증된 패턴·샘플실(100개)과 소량생산업체(20개)와의 네트워크를 구성,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업체를 추가하여 생산 케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류 품평 및 회의 공간인 ‘디자인 리뷰 룸’과 ‘촬영 스튜디오’를 무상 대관하여 디자이너브랜드의 바이어미팅, 품평회, 룩북 촬영 등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FASHION ART WALL’ 에서는 이달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디자이너브랜드의 이미지 및 의상 전시를 통해 브랜드 홍보를 지원한다.
협회는 패션큐브 운영을 통해 디자이너브랜드의 생산 리스크 감소와 케파 확대를 도모하고, 제조업체의 일감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여 디자이너브랜드와 개발(제조)업체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