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F/W 여성복 아우터 출하 동향 “유연한 출고· 다양성으로 무장”
24 F/W 여성복 아우터 출하 동향 “유연한 출고· 다양성으로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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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늘리고, 핵심 아우터 판매로 하반기 매출 사활
올리비아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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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변하는 날씨에 대응해 초가을부터 한겨울까지 기후 변화에 맞는 다양한 소재와 다채로운 제품을 폭넓게 구성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화두다.
물량은 여성복 업계가 지난해 다소 소극적이었던 만큼 올해는 전년보다 늘린 경향이 강하다. 

인동에프엔은 3년간 한 번도 꺾이지 않은 성장세에 자신감이 붙었다. 2024년 겨울 상품의 제조원가는 전년 대비 쉬즈미스 23%, 리스트 21%, 시스티나 42% 늘렸다. 쉬즈미스는 전년보다 인조무스탕을 800%나 늘렸고 리스트는 인조무스탕을 전년보다 150% 늘렸다. 성장세가 가속하고 있는 시스티나도 아우터 기준, 가을 43%, 겨울 45% 물량을 늘렸다. 

꼼빠니아는 아우터 기준 수량 25%, 금액 23% 늘려 판가 기준 총 700억 원의 물량을 투입한다. 베스띠벨리는 전년보다 금액 12%를 늘려 340억 원의 아우터 물량을 출고한다. 

수스는 전년보다 수량 16%, 금액 18%, 판가 기존 총 132억 원의 아우터를 준비했다. 미센스는 전년보다 퍼 제품을 26% 가량 늘렸다. 제조원가 기준 다운 45억, 코트 46억, 퍼 13억 물량을 투입한다. 

올해는 급격한 추위와 온화한 날씨의 반복, 일교차 심한 날씨가 예상돼 초겨울까지는 기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 용이한 핸드메이드 자켓, 경량 패딩, 레더자켓 등으로 가볍게 걸칠 수 있고, 보온성도 함께 가미된 아우터의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 

한 겨울 시즌에 접어들면 아웃도어 브랜드가 쏟아내는 보온성 높은 다운, 패딩과의 접점을 피하기 위해 인조무스탕, 퍼 자켓, 핸드메이드 코트 등 스타일링을 내세운 아우터로 승부한다. 핏감이 좋은 여성스러움을 가미한 다운, 패딩 또한 여전히 30~40%가량 비중으로 가져가는 곳도 다수다. 

본격적으로 예년 아우터 출고 시점인 9월 중순부터 매장에 차순 입고가 되고 있지만 예상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직 손을 타기에는 무리가 있다. 업계는 늦더위 상황에 맞춰 출고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일상부터 격식있는 자리까지 모두 착용 가능한 활용도 높은 아이템인 원피스, 자켓 세트, 상하의 셋업물로 간절기 판매를 도모한다. 쌀쌀한 날씨에 걸칠 수 있는 퀄리티 좋은 소재의 코트와 패딩 아우터를 적절한 시기에 출고해 이너와 동반 구매가 가능하도록 크로스코디 판매에 총력을 다해 객단가 높이기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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