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송지오 여성복’, “세련된 절제미와 감성적인 자유로움 공명”
베일 벗은 ‘송지오 여성복’, “세련된 절제미와 감성적인 자유로움 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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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공식 런칭
신세계 등 국내 10여개 매장 전개 예정
‘송지오’가 2025년 S/S 시즌 첫 여성복 브랜드 ‘송지오 파리’ 런칭에 앞서 컨벤션을 진행했다. 사진=이태미 기자
‘송지오’가 2025년 S/S 시즌 첫 여성복 브랜드 ‘송지오 파리’ 런칭에 앞서 컨벤션을 진행했다. 사진=이태미 기자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2025년 S/S 시즌 첫 여성복 브랜드 ‘송지오 파리’를 런칭한다. 이에 앞서 미디어 및 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에서 11~12일 양일간 컨벤션을 진행했다.

송지오는 1993년 런칭 이후 약 32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복 브랜드 ‘송지오 파리’를 공식 선보인다. 송지오 하우스의 아트적인 미학, 지적인 영감, 컨셉츄얼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디자인은 고전의 이상주의와 현대의 역동성이 공명하는 아름다움을 구현한다.

송지오 하우스 고유의 전위적인 실루엣, 실험적인 패턴 메이킹, 테크니컬 디테일링, 그리고 정교한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독창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세련된 절제미와 감성적인 자유로움이 공명하는 디자인은 지적인 영감과 감각적인 자극을 일으킨다.

‘송지오 파리’는 지난 6월에 개최한 25SS 파리 패션위크에서 일부 첫 공개 되었다. 이때 선보인 ‘밝은 별(BRIGHT STAR)’은 순수한 경이와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젊은 소년들의 초상을 담았다. 
25SS 컬렉션은 극적인 코쿤 볼륨, 동양적인 실루엣, 조각적인 드레이핑, 기하학적 패치워크 등 송지오 하우스만이 가진 예술성이 드러난다. 또한 갑옷같이 단단하고 터프한 조직감을 가진 본딩 울과 트위드, 금속 원단들을 사용해 풍성한 코쿤 실루엣을 만들어내고 이와 대조되는 실크, 오르간자, 메쉬, 린넨 등을 사용하여 꾸뛰르적인 패치워크를 구사한다.

송지오 관계자는 “여셩복의 경우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하나는 송지오 하우스의 색채가 짙게 들어간,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라인이며, 다른 하나는 여성적인 곡선과 더불어 조금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라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지오 파리’는 2025년 3월 정식 런칭되며, 남성 패션과 분리된 신규 사업부가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내년 신세계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에 10여개의 매장 런칭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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