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패션인재개발원, “K패션 콘텐츠 위상 높였다”
한국의 패션디자이너들이 지난 14일 중국 요녕성 대련시 패션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제5회 대련패션위크 오프닝쇼에 참여해 런웨이 무대를 빛냈다.
대련패션위크 조직위원회와 대련시 정부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오뜨꾸뜨르 컨셉의 디자이너 유지영과 청년디자인그룹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쎄쎄쎄(SETSETSET) 디자이너 장윤경 패션쇼가 화려하게 개막을 알렸다.
이번 컬렉션에는 대련시 정부관계자와 바이어, 대련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고령화 시대 시니어 컨셉의 스페셜한 의상과 한국적 트랜드와 젊은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이너 장윤경의 컬렉션이 대련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대련패션위크에는 80m의 LDE와 150m 런웨이 등 대형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컬렉션 무대는 80여명의 모델들이 한국의 패션콘텐츠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디자이너 한국시니어 모델 30여명과 대련시에서 제공한 중국 기성모델 50여명 등이 런웨이에 올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중패션인재개발원(한중시니어모델협회 ·허용구 원장)은 매년 1회 이상 대련시 정부의 초청으로 패션쇼를 개최키로 했다. 올해 3월에 이어 오는 10월 상해패션위크에도 참여키로 했다. 특히 11월 상해 와이탄에서 열리는 바오메이(包美)쇼 등 한국의 패션과 뷰티, 성형 등 의료 컨텐츠들이 중국 상류사회로 진입을 하기 위한 바오메이(包美)쇼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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