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 부는 고프코어룩, 안전화·작업복 대세
산업현장에 부는 고프코어룩, 안전화·작업복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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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화, ‘기능성·캐주얼 패션’의 고프코어룩으로 선택

고프코어(gorp core)룩이 아웃도어와 골프를 넘어 안전화·워크웨어·일상복 등 여러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안전화의 경우 일과 패션을 모두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룩이 붐을 타면서 작업 현장에서 고프코어룩이 인기다.
국내 산업용 안전화 기업 지벤세이프티는 친환경 원단 소재기업인 독일 심파텍스(sympatex)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방수 내피에 심파텍스 멤브레인을 적용했다.

고프코어룩이 아웃도어와 골프를 넘어 안전화·워크웨어·일상복 등 여러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안전화의 본질인 방수·투습·방풍 등 ‘기능성’에 더해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 캐주얼 디자인을 추구했다. 프리락 다이얼시스템을 채용해 편안함과 착화감을 더했다. 전통의 ‘누벅가죽’ 색상에서 네이비, 블랙, 베이지, 카키 등 다양한 색상을 적용하고 안전화의 고프코어룩으로 패션감을 주고 있다.  또한 지벤은 ‘올인원 아웃솔 시스템(ALL-IN-ONE OUTSOLE SYSTEM)’으로 부드러운 방탄중창과 파이론 중창, 아웃솔을 결합해 두께는 슬림화하고 쿠션과 복원력은 그대로 유지,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워크웨어는 1950~1960년대 유럽 노동자들이 입던 데님이나 면 소재의 작업복 스타일의 옷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제조업체 중심으로 회사 근무복으로 이용해왔다. 최근에는 고프코어 기반의 워크웨어 재킷이 여성복 남성복 브랜드 구분 없이 다양한 핏으로 출시되고 있다. 지벤컴퍼니웨어에서는 정전기 방지, 보온성 향상 등 기능이 추가된 스타일리시한 워크웨어 자켓을 선보이고 있다. 24 FW 시즌을 맞아 내구성이 좋으면서도 다양한 포켓 적용으로 수납과 스타일을 겸비한 제품도 내놓고 있다. 또한 심파텍스 소재가 가미된 신제품도 출시됐다.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는 본격적인 가을 겨울(FW) 컬렉션에 앞서 프리폴(Pre-Fall) 컬렉션 ‘잉글리시 가든(English Garden)’을 런칭했다. 헤링턴 점퍼 등 클래식한 아이템과 워크자켓, 초어자켓 등 아웃도어 감성이 믹스된 자연스럽고 편안한 데일리 룩이 소개됐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최근 공개한 워크웨어 ‘캔버스 워크 재킷’은 코듀로이 소재의 칼라와 탄탄하고 밀도가 높은 하드 캔버스 소재를 활용해 작업복의 멋을 살렸다. 

심파텍스 관계자는 “기능성을 중시하는 안전화가 디자인과 패션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일상속 라이프스타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며 “유니폼과 작업복, 안전화를 공급하던 전문 기업들도 스타일을 더한 고프코어룩을 선보이며 소비자 마음을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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