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인’ 그린워싱으로 이탈리아서 조사 받아
‘쉬인’ 그린워싱으로 이탈리아서 조사 받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탈리아 반독점청이 쉬인의 이탈리아 웹사이트 관리회사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환경 관련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이 실렸다는 혐의다.
쉬인이 그린워싱으로 이탈리아 반독점청의 조사를 받게 됐다. 사진=쉬인
쉬인이 그린워싱으로 이탈리아 반독점청의 조사를 받게 됐다. 사진=쉬인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국은 쉬인이 출시한 지속가능의류 컬렉션 ‘에볼루쉬인(evoluSHEIN)’의 친환경 섬유정보에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차후 재활용이 불가능하단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조사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쉬인의 웹사이트는 탈탄소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2022년·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발효된 유럽연합의 반그린워싱 규정에 따라, 기업은 검증되지 않은 제품에 ‘에너지 효율적’ 또는 ‘환경친화적’이라는 라벨을 붙이는 등의 모호한 마케팅이 금지된다. 이탈리아 법률에 따르면 소비자권리규정을 위반한 기업은 5000유로(약 746만 원)부터 천만 유로(약 149억 원)까지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 쉬인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별도의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