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4% 증가한 9조 5천만원
아디다스는 예상보다 높은 3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삼바와 가젤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호실적의 비결로 꼽혔다.
아디다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한 자릿수 후반이었던 환율 중립 연간수익목표치를 약 10%로 올렸다. 올해 이익 또한 10억 유로에서 12억 유로(약 1조 4838억 원)로 상향했다.
3분기 아디다스 매출은 7% 증가한 64억 3800만 유로(약 9조 5523억 원)로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64억 1600만 유로(약 9조 5197억 원)를 약간 상회했다. 래퍼 ‘예(Yeezy)’ 신발 판매를 제외하면 지난해 3분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1970년대 인기 모델이었던 삼바와 가젤 등이 레트로 트렌드로 부각되며 아디다스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아디다스의 주가는 올 들어 30% 상승한 반면, 최근 매출이 10.4% 감소한 나이키는 20%가 넘는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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