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가 제주도 등 기관과 헌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적극행보다.
17일 이브자리 측은 해당 사업은 폐섬유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헌이불의 경우 의류 수거함에 배출할 수 없는 폐기물로 소각되는 문제에 주목, 헌이불의 자원순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사업을 통해 제주도형 순환경제 사회를 구축하고 새로운 순환경제 선도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 구축하는데 기여한다는 것.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시범 운영하며, 이후 결과 분석 및 사업 확대 방안 모색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재)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제주형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오픈그라운드’ 프로그램 일환으로 제주 스타트업 ㈜제클린과 협업매칭을 지원, 총 6개 관계 기관 및 기업은 제주도민이 사용하고 폐기한 가정용 헌이불을 새 침구로 만드는 자원순환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이브자리는 ▲제주도 내 5개 이브자리 매장을 통해 헌 이불 수집 ▲재활용된 재생제품의 제품화 등을 진행한다. 제주도민의 사업 참여 독려 및 헌이불의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이브자리 매장을 방문 후 헌이불을 배출할 경우 자사 제품 할인 쿠폰 및 사은품도 지급한다.
또 이번 자원순환 프로세스를 거쳐 탄생한 재생원사로 재생제품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브자리는 헌 이불의 재활용 체제를 확대하는 등 생산부터 회수까지 침구의 자원순환 체제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