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당 최대 500억 원 지원, 다음달 18일까지 신청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에 선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총 8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도 탄소중립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 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서 1·2차 공모를 통해 올해 21개 신규 프로젝트를 선정해 향후 3년간 총 2513억원의 융자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후 추가 자금을 확보해 이번 3차 지원 사업 대상을 공모한다.
올해 산업부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철강, 시멘트, 수소, 알루미늄, 비료, 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500억원, 최대 10년간 3년 거치, 7년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의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 올해 기준 금리는 중소·중견기업은 1.43%, 대기업은 1.93%다.
정부는 선정된 기업들에게 신속하게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12월 10일 지원대상 프로젝트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며, 연말 내 실제 융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